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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후기 EUROPE/벨기에 BELGIUM

세계 3대 크리스마스 광장 - Grand Place / 호텔 추천

by sossy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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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Brand Place (그랑드 광장)

1년 365일 중에 사람들이 가장 들뜨고 기대하는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일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여기저기 캐롤 노래가 들리고 각종 예쁜 전구로 가득하며 크리스마스 트리를 작싱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에 제가 어릴때만 해도 길거리 곳곳에 많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캐롤 노래가 여기저기 들리고는 했는데, 요즘은 그런 광경을 보기가 드문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나라 외에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매우 성대하게 파티하고 꾸미는데요. 그래서 11월달에 유럽여행을 하면서 기대했던 것이 바로 이 크리스마스 분위기 였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에서는 11월 부터 각종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며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는 하는데요. 

 

제가 유럽여행을 하면서 11월 말에 접어들다 기다렸다는 듯 거리에는 온통 크리스마스 분위기였어요. 그 중에서 가장 예쁜 크리스마스 광장으로 유명한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여행을 갔습니다. 브뤼셀 중심부는 작은 도시여서 걸어서 구경하기에 딱 안성맞춤인 도시 중에 하나입니다. 그 중 가장 중앙에 있는 그랑드 광장은 크리스마스 영화에 자주 나올 정도로 매우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시청 건물을 중심으로 광장을 둘러싼 건물들은 모두 라이팅을 달아서 반짝 반짝 빛이나고 중앙에 있는 거대한 트리에는 엄청 큰 전구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합니다. 

 

 

Hotel Residence Le Quinze

그랑드 광장에는 바로 앞에 Hotel Residence Le Quinze라는 호텔이 하나 있는데 3성급 정도 되는 아담한 호텔입니다. 하지만 창문을 열면 그랑드 광장이 한 눈에 펼쳐지기 때문에 아름다운 광경을 눈 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매력있는 호텔입니다. 호텔을 체크인 하기 위해 그랑드 광장에 들어선 순간, 코로나 시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러 광장에 삼삼오오 모여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매우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미 설치가 되어있었지만 크리스마스 전구나 오너먼트들은 아직 장식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광장 주변의 아름다운 건물들을 감상하기에도 벅찼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바로 당일 새벽부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하는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인부들이 사람들이 없는 텅빈 광장에 도착하여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구가 하나 둘 씩 생겨나면서 흥분을 가라앉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전구색은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빨간색이었는데, 매년 색이 바뀌는 듯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방문했던 시기의 작년에는 노란색 전구를 장식했기 때문입니다. 건물의 라이팅들은 은빛이 나는 흰색 라이팅이었기 때문에 노란색이 더욱 세련되고 잘 어울렸을 법 했는데, 빨간색도 나름 포인트가 되고 예쁘긴 했던 것 같습니다. 

 

Hotel Residence Le Quinze는 오래된 유럽 건물 답게 엘레베이터가 있었지만 수동으로 작동하는 엘레베이터였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수동으로 이용하는 엘레베이터는 이번 유럽여행을 하면서 처음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낯설기도 하고 조금은 무섭기도 했지만 곧 익숙해졌습니다. 호텔에 도착하여 창문을 여는 순간 시청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니, 피곤하고 힘든 기색이 거짓말하듯 없어졌던 것 같아요. 호텔을 관리하시는 나이가 지긋하신 할아버지도 매우 친절하셔서 브뤼셀에 여행하신다면 꼭 한 번 추천하고 싶은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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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드 광장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에 브뤼셀의 그랑드 광장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광장 바로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광장의 아름다운 광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다가 매우 아기자기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서 보는 재미가 2배이기 때문입니다. 건물과 크리스마스 트리의 라이팅이 들어오는 저녁 시간에는 물론이고 불이 꺼져있는 낮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장소입니다. 스타벅스는 나라별로 컵 홀더 디자인이 다르기 때문에 유럽의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 서로 다른 스타벅스 디자인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감미로는 커피 냄새를 맡으며 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스타벅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바로 앞에 있는 광장 테라스에 앉아 광장을 구경하면 매우 평화롭고 들썩이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이 마저 매력이 있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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