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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후기 EUROPE/벨기에 BELGIUM

벨기에에 가면 꼭 먹어야할 맥주

by sossy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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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맥주 탐방하기

벨기에는 와플도 매우 유명하지만 여러가지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는 맥주로 매우 유명합니다. 때문에 벨기에를 여행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여행하는 내내 혹은 숙소에 쉬러 가기전에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것도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술이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민족이 바로 우리나라 사람들이죠. 하루를 끝내고 퇴근길에 가게에서 동료들과 혹은 집에서 시원한 맥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맥주 마니아라면 벨기에 여행중에 꼭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이 맥주 맛집을 찾아가는 것 일것입니다. 

 

벨기에 중에 저는 수도인 브뤼셀을 여행했었는데, 걸어서 거의 2시간이면 모든 도시를 볼 수 있는 브뤼셀에서도 맥주집은 매우 많았습니다. 특히 브뤼셀 맥주집은 하이네켄, 에딩거 등 기존에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맥주 브랜드를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수제 맥주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병으로 파는 맥주도 있지만 대부분이 수제맥주와 같이 드래프트 맥주를 팔기 때문에 신선한 맥주를 맛 볼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브뤼셀 맥주집, Delirium Cafe 

브뤼셀에서 저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고 알려진 맥주집, Delirium Cafe를 방문했습니다. 이 전에 포스팅 했던 와플맛집인 Los Churros & Waffle 가게와도 매우 가까운 곳에 있는 맥주집이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들이 기존보다 많이 없던 당시에도 가게를 방문하려는 사람들로인해 매우 북적북적 줄을 서서 들어가야 했습니다. 마치 거대한 파티를 앞두고 사람들이 맥주집을 찾듯, 긴 줄이 늘어선 가게 앞을 보고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가게에서는 맥주집으로 유명한 만큼 정말 다양한 맥주를 팔고 있었습니다. 특히 수 많은 브랜드의 맥주들을 직접 드래프트 비어로 맛 볼 수 있어서 더욱 신선한 맥주를 먹을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게다가 하루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보니 빠르게 맥주가 소진되어 매일매일 새로운 맥주를 트래프트 비어로 마실 수 있다는 점이 더욱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엄청 큰 메뉴판이 눈에 들어오고 각각의 맥주 리스트와 가격을 볼 수 있습니다. 원하는 맥주를 선택한 후 주문 웨이팅을 기다려 주문을 하면 바로 앞에서 순식간에 맥주를 가져다 줍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가게답게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었는데, 한 명은 주문을 받는사람, 한 명은 맥주를 따르는 사람, 한 명은 맥주컵만 씼는 사람 등 세밀하게 분업화하여 빠르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날 저는 가장 유명한 체리맥주를 먹어보았는데, 정말 신선하고 시원하고 달콤한 풍미가 있는 맥주였습니다. 시럽이나 파우더를 섞어 만든 인위적인 맛이 아닌, 정말 신선한 체리향이 나는 맥주여서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나 맥주를 따라주는 컵 또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장식컵이 많아서 보는 눈 또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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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유명 동상, 오줌싸개

벨기에 하면 유명한 동상이 바로 우줌싸개 입니다. 브뤼셀에 오줌싸개 동상은 총 2개가 있는데, 하나는 남자아이 동상이고 다른 하나는 여자아이 동상입니다. 이중 여자아이 동상은 이 맥주가게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맥주를 마시다가 한 번쯤 들러서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남자아이 오줌싸개 동상도 이와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걸어서 20분이면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남자아이 오줌싸개는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고 여자아이 오줌싸개 동상은 여자아이가 오줌을 싸듯이 앉아 있는 동상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오줌싸개 여자아이 앞은 철창으로 둘러 쌓여있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갈 수는 없지만 꽤나 가까운 거리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맥주집 바로 앞에 있어서 그런지, 안전을 위해 일부러 철창으로 막혀있는 듯 했습니다. 맥주를 마시면서 바람을 쐬러 오줌싸개 동상에 있으면 여기저기 다양한 나라에서 여행온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재미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벨기에 브뤼셀에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위의 Delirium Cafe를 들러 꼭 한 번 오줌싸개 동상도 함께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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